[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저메인 료는 한국을 상대로 어떻게 골을 넣겠다는 예상을 하고 있었다.
지난 7월 한국 땅에서 치욕스러운 역사가 만들어지고 말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한일전 역사상 첫 3연패라는 아픈 기록이 세워진 날이었다. 일본한테 패배하면서 동아시안컵 우승을 한국 땅에서 내준 것도 쓰라렸다.
한국에 비수를 꽂은 선수는 동아시안컵을 통해 일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혼혈 공격수 저메인이었다. 홍콩전에서 무려 4골을 터트리면서 데뷔전부터 심상치 않았던 저메인은 한국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대회 최우수 선수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한일전 당시 저메인은 전반 8분 일본의 역습에서 소마 유키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메인과 유키의 조합이 일본의 주요 득점 루트였기 때문에 한국이 이를 제어하지 못한 건 아쉬웠다. 일본은 저메인의 득점을 잘 지켜내면서 한국에 패배를 안겼다.
저메인은 20일 일본 스포르티바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에서 터트린 결승골을 회상해달라는 질문에 "유키가 좋은 볼을 넣어줬기 때문에 맞추기만 했다. 홍콩전에서도 유키의 크로스에서 2골을 넣었는데, 크로스질이 높았다. 유키는 드리블로 확실히 뚫어낼 수 있는 선수라서, 크로스가 올라오는 타이밍을 알기 쉽다. 한국전에서도, 만약 골을 넣을 수 있다면 유키의 크로스에 맞추는 형태일 거라고 전날에 이미지 트레이닝닝을 했고, 정확히 그대로 되었다"고 말했다.
저메인은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토대로 내년에 있을 월드컵에 가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나가토모) 유토 선수나 유키 같은 경우에는 내년 월드컵도 의식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첫 대표팀이었고, 우선 이 대회에서 결과를 내고, 우승하는 것만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월드컵보다도, 이번 동아시안컵에 모든 힘을 쏟아낸다는 의식으로 임한 결과, 어느 정도 임팩트를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대회에 대한 접근 방식이 결과로 이어진 것은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동아시안컵에서 돋보적인 활약을 보인 저메인이지만 일본 국가대표로서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부터 2선 자원들은 모두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메인이 앞으로 일본 J리그에서 유럽파를 뛰어넘을 만큼의 활약을 이어가야 가능한 일인데 현실적인 난이도가 너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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