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마동석이 '트웰브'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마동석이 2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와 영화 중 우선순위로 하는 건 없다"며 "그저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로, 강대규 감독과 한윤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동석은 12천사 중 호랑이를 상징, 절대적인 힘을 지닌 리더 태산을 연기했다.
마동석은 2016년 방영된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 이후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그때도 잠을 못 자고, 힘든 스케줄을 강행하면서 찍었는데 그만큼 좋은 추억도 많았다. 그때 이어 (서)인국이와 함께 하게 돼 좋다"며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는데, (영화와 드라마) 둘 중 어떤 걸 더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타이밍이 그랬던 거지, 계속 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 시청률이 있는지 묻자, 마동석은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KBS2 토일 미니시리즈를 통해 방영되며, 방영 직후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