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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포항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시즌, 그러나 한국의 여름 더위는 브라질 출신인 오베르단에게도 쉽지 않다. 15일 FC안양과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오베르단은 "한국 여름은 진짜 지독하게 덥다"며 "그래도 날씨에 적응해야 한다. 항상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더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오베르단의 가족들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가족들도 브라질과는 다른 종류의 더위에 적응이 안 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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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다양한 선수들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오베르단이지만, 올 시즌은 확실히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바로 '레전드' 기성용의 합류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항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과 함께 새롭게 포항 중원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오베르단은 대구, 광주를 상대로 기성용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베르단은 "기성용이 좋은 커리어를 갖고 있고, 좋은 선수라는 점은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지금 같이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하면서 호흡을 맞춰보니까 얼마나 더 좋은 선수인지를 알 수 있었다. 나는 누가 됐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내가 가진 것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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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느덧 구단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오베르단은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선수로서 개인적인 수상에 욕심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그럼에도 최우선으로는 구단이 잘 되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우선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선수들도 돋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노력한다. 이런 성적을 기반으로 나뿐만 아니라 다른 포항 선수들이 많이 주목받고 수상도 하며 그렇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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