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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오피셜 BBC급 확인 완료! '韓 최고의 재능' 이강인, 손흥민 뒤이을 英 스타되나...대반전 예고 "EPL 포함 이적 옵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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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까.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유력 기자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레퀴프 소속 로익 탄지 기자는 20일(한국시각) '이강인이 PSG를 떠나려한다면 어떨까? 이강인은 자신의 선택지들을 살펴보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익 탄지는 '이강인이 유럽슈퍼컵 결승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추격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후, 그의 미래는 이미 정해졌다고 여겨졌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왔음에도 이강인과 결별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선수 측근들은 구단의 결정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최근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올 시즌 동안 더 많은 출전 시간과 관심을 원하고 있다. 2024~2025시즌 첫 37경기에 출장했지만, 이후 클럽월드컵까지 21경기 중 8경기에만 나섰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큰 경기에서 더는 이강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리버풀전에선 단 19분만 출전했다. 이러한 현실은 이강인이 이적을 고려하게 만드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부터 꾸준히 PSG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팀 계획에서 조금씩 밀려나고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이강인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에 합류한 후 엔리케 감독은 고정적인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 초반까지 이강인을 포함한 여러 선수를 돌아가며 기용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공격진에 흐비차,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중원은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비티냐를 주로 선발로 내보냈다.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에게 기회는 많지 않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혹은 컵 대회 결승에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일부 경기에서 겨우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여름까지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며,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등장했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내비쳤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금 EPL의 관심이 등장해 이강인의 잉글랜드 무대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미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이강인 영입 후보로 관심을 내비쳤다고 알려진 바 있다. 로익 탄지도 '이강인은 자신을 중심으로 이적시장이 흘러가는 것을 감지했기에 모든 옵션을 살피고 있다. 이미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관심을 표명했다. 세리에A 나폴리도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초 PSG가 이강인을 판매하지 않길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블루에너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득점을 터트리며 활약해, 잔류에 무게를 뒀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이강인이 다시금 이적 옵션들을 살펴보며, 이적 여부는 올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PSG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각 구단들도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만약 이강인이 PSG를 떠나 관심을 보낸 EPL 구단에 합류한다면 손흥민이 떠난 후 한국 팬들의 관심이 크게 줄어든 EPL 무대에도 다시금 많은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더욱이 맨유, 아스널 등 빅클럽 합류에 성공한다면 이강인의 성장과 활약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올여름 선택에 많은 팬의 시선이 따라 움직이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