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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써니, SM 떠나 이수만 프로듀서 변신 첫 심경 고백 "모두를 만족시킬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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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1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마음 성장 플랫폼 '플레이라이프(PLAYLIFE)'를 통해 써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써니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고 삼촌 이수만이 설립한 A2O 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긴 뒤 처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듀서로서 새롭게 준비를 하고 있는 써니는 "아티스트로서 대중의 평가 속 자신감을 잃기 쉽지만,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진정으로 사랑받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스스로를 돌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써니는 심리학을 공부하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아티스트와 청년들에게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한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진정한 마음의 성장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품을 수 있을 때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데뷔 18주년을 맞은 소감도 전했다. "예전에는 멋지고 대단해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걸 깨닫고 나니 마음이 한결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