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토트넘의 상황을 매우 나쁘게 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에베레치 에제가 아스널로 향한다. 모든 당사자들 사이에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제가 선호했던 아스널로부터 6000만파운드(약 1128억원)가 넘는 이적료 패키지를 받을 것이다. 아스널이 경쟁에서 지난 며칠 동안 협상이 진전됐지만 끝내 마무리하지 못한 토트넘을 이겼다"며 HERE WE GO를 달았다.
로마노 기자는 에제를 코앞에서 라이벌 아스널에 넘겨준 토트넘의 상황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했다. 에제에 실패한 후 토트넘은 어떤 선수를 노려야 할지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토트넘은 내부적으로 애스턴 빌라의 모건 로저스를 꿈의 타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영입은 정말로 어려워 보인다. 빌라는 로저스를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축구계 사람들은 로저스의 토트넘행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믿는다"며 토트넘의 플랜B인 로저스 영입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토트넘이 지켜보고 있는 또 다른 이름은 타일러 디블링이다. 디블링은 에버턴의 최우선 타깃이다. 에버턴은 디블링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 하지만 금일 토트넘 내부적으로도 디블링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디블링은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유망주다. 하지만 지금 토트넘의 전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영입이 절대로 아니다. 에제 영입에 실패한 후 디블링으로 선회하면 토트넘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할 것이다.
토트넘은 RB 라이프치히를 떠나려고 하는 사비 시몬스한테도 연락을 취했지만 실패했다. 로마노 기자는 "며칠 전에 토트넘은 시몬스한테도 연락을 했지만 시몬스는 자신의 마음을 첼시로 결정을 내렸다고 대답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로마노 기자는 "앞으로 토트넘은 모건 깁스-화이트, 에제 영입 실패로 쉬워 보이지 않는다. 로저스와 시몬스는 어려운 영입이고, 디블링은 이미 에버턴과 협상 중이다. 토트넘은 마지막 10일 동안 2명의 선수를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제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에 일단 '올인'해야 할 상황처럼 보이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을 계속 시도 중이다. 하지만 매우 어렵고, 정말로 복잡하다. 맨체스터 시티의 주요 수뇌부가 이번 거래를 막으면서 선수를 지키려고 하고 있다. 토트넘은 에제 이후로 사비뉴 영입을 다시 추진하려고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은 침몰하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이 미국에서 행복축구를 하는 게 다행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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