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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유학 간 아들 지극정성 뒷바라지 "미국 가서 수건 다 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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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남주가 미국 유학 중인 아들 뒷바라지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21일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미국 주부들이 사랑하는 인테리어 소품샵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인테리어 소품샵으로 간 김남주. 김남주는 "외국 냄새가 나서 좋다"며 구독자명을 지어준 팬의 선물을 고르기로 했다. 제작진은 "애인들끼리 선물하는 적정 금액이 30만 원 안쪽이다"라고 귀띔했지만 김남주는 "그래? 300만 원짜리 사려고 했는데"라고 부자 언니 다운 통 큰 면모를 보였다.

구독자 선물을 고르던 김남주는 자연스럽게 아들 침구용품을 골랐다. 김남주는 "여기 온 김에 내가 사야 할 게 있다. 나는 애들 거 사러 항상 여기 왔다. 찬희 기숙사에 좀 해주려 하는데 남학생이다 보니까 흰색은 안 된다"고 밝혔다.

아들 샤워가운까지 고른 김남주는 "학교에서 패킹리스트를 준다"며 학교에서 보내준 기숙사 아이템 리스트를 꺼냈다. 리스트에 수건이 적혀있자 김남주는 수건을 고르며 추억에 젖었다. 김남주는 "예전에는 미국에서 사서 거기서 빨아줬는데 되게 번거롭고 미국은 땅이 크니까 (매장을) 찾아가려면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다. 여기서 사서 아예 빨아서 넣어준다"며 "딸은 자기가 알아서 아마존에서 학교로 시키고 타겟에서 자기가 사서 빤다더라"라고 밝혔다.

남색 수건을 고른 김남주. 김남주는 "아들은 아들 학교가 (상징색이) 네이비다. 옛날에 빨간 실로 '찬희'를 새겨줬는데 다 잃어버리더라"라며 "근데 네이비색 페이스 타월이 없다. 그래서 못 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번에도 페이스 타월은 재고가 없었다. 이에 아쉬워하며 회색을 고른 김남주에 제작진은 "짝을 안 맞추는 게 어떠냐"고 물었지만 김남주는 "그건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김남주는 배우 김승우와 결혼, 슬하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자녀들은 모두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