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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들 다니, 日 국가대표 '재승선'…일장기 달고 '포르투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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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 17)가 다시 한번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1일 일본축구협회(JFA)는 내달 프랑스 리모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일본 U-17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다니 다이치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5 U-17 아시안컵 이후 두 번째 발탁이다.

2008년생 다니는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이다. FC서울 유스팀 오산중에서 성장하다 일본 J1리그 사간 도스 유스팀으로 이적, 지난해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6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본선에서는 호주전 득점, 사우디전 도움을 기록하며 일본 언론으로부터 "아시아 무대 강렬한 존재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1일 내달 프랑스 리모주에서 열리는 리모주 국제대회에 참가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특히 한국과 일본 이중 국적자인 다니가 일본 대표팀을 택한 것을 두고 "군 면제 노린 거 아니냐", "한국에서 키워놓고 일본 가네"라는 일부 비판과 "선택은 자유",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길"이라는 응원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김정민 가족의 한일 생활기는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 '각집부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