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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훈, 유흥업소 근무·야방 대표 루머 '강력 부인'…"♥에일리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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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에일리의 남편이자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 출연자로 알려진 최시훈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심경과 아내 에일리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는 에일리·최시훈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과 그간의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에서 홍현희는 "두 분이 결혼한다고 해서 놀랐다. 접점이 없어서"라고 말한 뒤 "루머도 있었는데 마음고생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시훈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시즌1 출연 이후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그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모르겠다. 지하주차장 구석에 앉아 시간을 버티고, 끊었던 담배도 다시 꺼냈다. 내가 안 한 일을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싶었다. 대처할 방법을 몰라 힘들었고, 그런 계기로 연기를 멀리하게 됐다. 세상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에일리는 "사람들 관심을 많이 안 받고 살았으면 했는데 하필 저를 만나서 다시 주목받게 됐다"며 "신혼여행 중에 또 다른 루머가 돌았다. 남편이 야한 방송을 관리하는 대표라는 소문이 돌아 스트레스가 컸지만 그땐 둘이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시훈은 "연예계는 가만히 있어도 힘든 일이 많다. 남편 때문에 에일리가 이런 일을 겪게 돼 미안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 과정에서 최시훈이 부적절한 사업을 운영한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해당 출연자 리원은 "최시훈 대표는 업무 조언을 해준 분일 뿐, 제 소속사 대표가 아니다"라며 직접 해명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