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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도 위태하다' 12연패 탈출 도전…롯데, 포수-외야수 엔트리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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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를 조정했다.

롯데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수 손성빈과 외야수 김동혁을 콜업했다. 포수 정보근과 외야수 신윤후는 엔트리 말소됐다.

롯데는 최근 1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두 차례의 무승부를 포함해 12연패에 빠져있다.

3위였던 순위는 5위로 추락했다. 4위와 승차가 5경기 차였지만, 이제 8위에 2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가을야구 안정권에 있는 듯 했지만, 치열한 순위 전쟁 중심에 놓이게 됐다.

일단 하염 없는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 롯데가 엔트리에 변화를 뒀다.

포수 손성빈과 외야수 김동혁을 올렸다. 손성빈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6푼7리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523을 기록했다. 1군과 2군을 오간 가운데 퓨처스리그에서는 33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9리 3홈런 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열흘 뒤에 콜업됐다.

김동혁은 올 시즌 79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2리 13도루를 기록했다. 김동혁 역시 지난 14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10일 만에 올라왔다.

이들이 말소되면서 정보근과 신윤후가 말소됐다. 정보근은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1할9푼8리 1홈런을 기록했다.

신윤후는 지난 15일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된 뒤 4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박찬형(2루수)-노진혁(3루수)-고승민(우익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이호준(유격수)-장두성(중견수)-황성빈(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빈스 벨라스케즈.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