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현무도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FC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를 치른다.
상황이 좋지 않다. 서울은 최근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경기력은 최악이다. 두 경기에서 4골-8실점하며 크게 휘청였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울산은 좋은 선수(스쿼드)를 갖고 있다. 하위 팀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볼 팀도 없다. 잘하는 팀이라고 해서 우리가 겁낼 필요도 없더고 생각한다. 경기를 해보면 흐름이 나온다. 그날 컨디션이 있을 수도 있다. 전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어떤 흐름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게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변화가 있다. 서울은 4-4-2 전술을 사용한다. 둑스와 조영욱이 공격을 이끈다. 루카스, 이승모 황도윤, 안데르손이 중원을 조율한다. 포백에는 김진수 박성훈, 야잔, 최준이 위치한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킨다. 린가드는 경고누적, 박수일은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한다. 무엇보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강현무와 정태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정태욱에게도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했다. 맞춰가는 상황이라고 봤다. 강현무도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도 한두경기 쉬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야잔과 정태욱은 맞춰가는 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얘기를 했다. 그동안 박성훈과 훈련을 많이 했다. 잘 맞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조합을 맞췄다. (상대) 말컹에 대한 준비도 필요했는데, 말컹이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강현무는 미팅 때 5~6월 8경기를 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못해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좀 쉬면서 웨이트를 강화하고, 정신적인 부분도 다잡고 다시 한 번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다. '네 의중이 그렇다면 그게 맞는 것 같다'고 얘끼했다. 최철원에게는 부담 줄까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원래 잘했던 선수다. 누구나 경기장에 들어가면 한 번씩 실수를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잘 막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편안하게 얘기했다. 즐겁게, 좋은 표정으로 일주일을 준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갈 길이 바쁘다. 김 감독은 "변수가 생기는 것 같다. 중요한 시점에서. 지금도 중요한 시점인데도 정승원 분선민 김주성 등이 의도치 않게 빠져나갔다. 변수가 있다. 힘을 받지 못하는 느낌이다. 감독으로서는 힘을 받게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웠던 것 같다"고 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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