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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1위로 마친 한화는 현재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화가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승수쌓기가 조금 주춤한 것도 맞지만, LG의 기세가 너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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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승률이 워낙 높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LG는 31경기에서 25승1무5패 승률 0.833의 그야말로 믿기지 않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 기간 동안 팀 타율도 3할에 육박하고, 무엇보다 수비력이 리그 최강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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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황준서의 호투를 앞세워 6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이튿날인 24일에도 노시환의 역전 투런 홈런을 발판 삼아 5대2 승리를 거뒀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SSG를 이틀 연속 무너뜨리면서 챙긴 2연승은 연패 기간 동안 침체돼있던 팀 분위기 자체를 바꿨기에 뜻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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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규시즌 종료까지 26경기(한화 기준)가 남아있지만, LG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격차임은 분명하다. 두팀 간 맞대결이 아직 3경기 남아있긴 하지만, 남은 한달 사이에 뒤집기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게 사실이다. 물론 야구에 불가능은 없다.
일단 연패를 끊고 연승 흐름을 탄 한화가 남은 한달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한화는 이번주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순서대로 만나고, 다음달 잔여 경기 일정 막바지인 9월 26~28일 LG와의 마지막 3연전이 준비돼있다. 그전까지 최대한 격차를 좁혀나가다가 3연전에서 뒤집을 수 있다면 승산이 생긴다.
막막하지만 아직 가능성은 분명 남아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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