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그나마 잘 하던 최주환인데, 갑자기 2군행 왜?
키움 히어로즈는 경기가 없는 25일 베테랑 중심 타자 최주환을 1군에서 말소했다.
최하위 키움은 투-타 전력 모두에서 상위권 팀들과 비교해 약세다. 특히 타선은 외국인 타자 2명 카드로 개막을 맞이해 재미를 조금 보다가, 푸이그와 카디네스가 '폭망' 모드로 변하며 시즌 전체를 망친 원흉이 됐다.
그나마 키움이 이길 경기 이기고, 3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건 몇몇 주축 타자들의 활약 때문. 그 중 대표적인 선수가 최주환이다. 최주환은 거의 모든 경기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됐다. 100경기를 뛰며 타율 2할7푼2리 12홈런 67타점을 기록중이다. 홈런과 타점 모두 송성문에 이어 팀 2위. 타점의 경우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13위다.
최근 10경기 화끈했다. 타율 3할6푼6리 4홈런 10타점. 지난 주중 광주 KIA 타이거즈 3연전 고향에서 맹활약했다. 19일 첫 경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1일 마지막 경기 홈런에 4타점을 쓸어담았다.
그런 최주환이 주말 삼성 라이온즈 3연전에서 사라졌다. 오른 무릎이 아팠기 때문이다. 병명은 오른 무릎 연조직염. 키움 관계자는 "광주 경기를 마치고 대구에 넘어와 갑자기 무릎이 붓고 발열이 생겼다"며 "곧바로 입원을 했다. 오늘(25일) 염증 수치를 재검사 했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입원을 더 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 27일 재검사를 하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염증 수치가 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번 주 2위 한화 이글스, 1위 LG 트윈스를 연달아 만난다. 1위 경쟁 캐스팅보트를 쥐었는데, 중심타자 최주환이 없어 타력이 떨어진 상태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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