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DJ DOC 김창열이 아이들을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김창렬이 R.ef 성대현과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대현은 비슷한 시기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던 사이다. 성대현은 '창열밈'을 언급하며 "김치도 완전 창열스럽다"고 놀렸고, 김창열은 "나와. 이 XX야"라며 성대현의 멱살을 잡으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김창열과 박선주는 데뷔 전 보컬 트레이너와 제자로 만났던 사이다. 박선주는 "말을 더럽게 안 들었다. 나한테 '그따위 R&B 너나 해'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세 사람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던 중, 김창열의 아들 김주환이 등장했다. 김주환은 아빠보다 큰 키에 훤칠한 비주얼을 뽐내는 훈남으로 자라있었다. 지금은 대한민국 대표 명문대인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김창열은 "사실 주환이가 태어났을 때는 준비가 안된 상태였다.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 정신적으로도 완전히 피폐해진 상태였다. 자식들 보면서 그 정신차렸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한다"고 고백했다.
김주환은 "힘들어도 가족이니까. 좋은 아빠라기보다는…"이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김창열은 아들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김창열은 2003년 6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2004년 아들 김주환을, 2013년 딸 김주하를 얻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