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혼기에 접어들어 미국 무대로 뛰어든 '손세이셔널' 손흥민(33·토트넘)이 소속팀 LA FC에서 3억원이 훌쩍 넘는 주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선수 연봉 데이터베이스 '캐폴로지'는 최근 전 세계 주요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연봉을 업데이트했다. 7일 토트넘을 떠나 LA FC에 공식입단한 손흥민의 주급은 25만달러로, 약 3억4940만원에 달했다. 연봉으론 1300만달러(약 181억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엔 주급 19만파운드(약 3억5700만원)를 받았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떠났지만, 주급이 급감하지 않았다.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캐폴로지'가 공개한 LA FC 선수단의 총 주급은 53만4027달러(약 7억4600만원)로, 손흥민은 선수단 전체 연봉의 절반 가량을 수령하고 있다. 연봉 2위 드니 부앙가(주급 약 8100만원)보단 약 4배 많다.
놀랍게도 손흥민의 연봉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뛰어넘어 MLS 전체 1위에 해당한다. 메시는 주급 23만769유로(약 3억2200만원)로, 손흥민보다 주당 2800만원 가량을 덜 받는다.
물론 '캐폴리지'가 공개한 '연봉'에는 각종 수당이 빠진 기본급으로만 구성됐다. 메시는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나란히 MLS 무대에 진출한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로드리고 데 파울(마이애미)의 연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손흥민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한국인 선수는 김민재(뮌헨)가 유일하다. 김민재는 현재 주급 23만769유로(약 3억7400만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뮌헨 선수단에선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주급 7만파운드(약 1억3000만원),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7만유로(약 1억1300만원)이 김민재, 손흥민의 뒤를 잇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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