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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과정도 드라마 같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디션 현장에서 이해영 감독과 조감독 앞에서 대사를 읽어내려가던 중 스탭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던 것. 방효린은 "모든 회차 대사를 다 같이 읽어봤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감독님 눈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처음에는 빛에 반사된 줄 알았는데 진짜 눈물을 흘리셨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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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다룬 만큼 흡연, 욕설, 노출 등 자극적인 장면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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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흡연 장면을 위해 방효린은 금연초를 피워보기도 하고 낯선 욕설 연기도 혼자 반복하며 익혔다. "어떻게 담배를 연습해야 할지 몰라 흡연부스에 가서 무작정 금연초를 피워보기도 했다. 흡연자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계속 시도했다. 촬영 땐 오로지 상황에만 충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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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까지, 방효린은 10년에 가까운 무명 생활을 견뎌내야 했다.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고 2015년 단편·독립영화 등등에 출연했지만 상업작품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방효린은 "아이들 연기 선생을 하거나 카페·옷가게·백화점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간을 버텼다. 때가 되면 되겠지 생각했고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고 전했다.
끝으로 방효린은 "앞으로 어떤 작품, 어떤 역할로 만날 수 있을지 주애의 대사처럼 선명하지는 않지만 기다림 속 설렘이 아직 크다"며 신인다운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애마'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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