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명의 바이에른 뮌헨산 수비수를 노리고 있다. 그것도 공짜로.
27일(한국시각) 스포르트 빌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의 파트너다. 유망주 발굴에 길가견이 있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우파메카노는 2017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 후 세계적인 선수로 떠올랐다. 2020년에는 프랑스 대표팀에도 뽑혔다.
2021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우파메카노는 다소 부침이 있는 모습이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바이에른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라인을 바짝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 김민재와 함께 환상의 파트너십을 보이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2026년 여름 바이에른과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만 하더라도 재계약이 유력했다. 바이에른은 우파메카노 붙잡기에 나섰고,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연봉에서 이견을 보이며, 좀처럼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뛰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기 보다는 계약이 만료된 선수를 데려와 재미를 보고 있다. 바이에른에서도 이미 그렇게 한 선수를 데려왔다. 다비드 알라바였다. 알라바는 바이에른에서 왼쪽 풀백,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등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재계약에 실패한 후 자유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6년 여름 알라바, 그리고 핵심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중앙 수비수 영입에 얼을 올리고 있는데,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 위주로 지켜보고 있다. 우파메카노 뿐만 아니라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후보 중 하나다.
우파메카노의 경우 파리생제르맹과 맨유도 영입을 원하고 있어,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우파메카노는 연봉 1800만유로를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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