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천FC는 로테이션을 단행했고, 광주FC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부천과 광주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20일 홈에서 열린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는 광주가 정지훈, 헤이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한 골 차로만 패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누가 올라가도 창단 첫 결승행이다. 부천은 K리그2 팀으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2016년 이후 9년만이다. 부천은 1차전에서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외국인 선수들도 제외하며 리그에 초점을 맞췄다. 2차전은 다르다. 부천은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2년부터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3승1패로 우위에 있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울산에 발목을 잡혀 아쉽게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한 광주는 또 다시 결승에 도전한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코리아컵 우승이 욕심 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우승이 목표인만큼, 이날 경기에 100%를 쏟을 계획이다. 부천이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만큼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앞세워 준결승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리그 포함, 부천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 광주는 2승1패로 흐름에서 차이가 있다. 부천은 K리그2 4위, 광주는 K리그1 6위에 자리해 있다.
부천은 이날도 힘을 뺐다. 이의형이 원톱으로 나서고, 좌우에 김동현과 갈레고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카즈와 박현빈이 섰고, 좌우 윙백으로 김규민과 장시영이 나섰다. 스리백은 이재원-이상혁-이예찬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김현엽이 꼈다. 바사니, 몬타뇨, 티아깅요, 박창준 등은 벤치에 앉았다.
광주는 비교적 힘을 줬다. 프리드욘슨과 문민서가 최전방에 서고, 정지훈-이강현-유제호-오후성이 미드필드에 자리했다. 포백은 하승운-진시우-변준수-조성권이 꾸렸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헤이스, 최경록 심상민 주세종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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