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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KT는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롯데에 이어 시즌 60승(4무58패) 고지에 4번째로 올라섰다. 롯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4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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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영표가 가장 불안했던 순간이 바로 1회였다. 하지만 우익수 안현민의 괴물 같은 송구가 3루로 뛰던 롯데 최고의 준족 장두성을 잡아냈고, 이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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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에 영향이 없을리 없다. 고영표도 "사실 조금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걸 느꼈다. 포수가 바뀌면서 볼배합도 많이 달라졌다. 호흡을 가다듬었다"면서도 "최대한 (강)현우의 리드에 맞추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우리 팀엔 우규민 형을 비롯한 선배들이 있고, 또 치고 올라오는 소형준 같은 투수도 있다. 사실 복받은 선수들이다. 형들의 노하우를 쏙쏙 빼먹기 바란다."
고영표는 8월 들어 부침을 겪고 있는 안현민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묻자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줄 뿐이다. 부진하다 하지만 사실 기록이 나쁘지 않다. 지금까지 해온대로 잘 지키고, 이럴 때 잘 버텨내는 게 또 중요한 배움의 기회다. 하루하루가 다 플러스다. 지금을 즐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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