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반적인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결과였다. 마치 '어른'과 '아이'의 싸움에서 아이가 이긴 격이다. 이날 맨유를 쓰러트린 그림즈비는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의 작은 구단이었다. 반면 맨유는 EPL의 대표구단이다.
Advertisement
후벵 아무림 맨유 감독도 이날 경기에 설렁설렁 임하지 않았다. 가뜩이나 EPL 개막 후 2경기 무승(1무1패)으로 부진한 출발을 한 터라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Advertisement
맨유는 전반 22분 만에 실점했다. 그림즈비가 역습 상황을 잘 이용해 맨유 페널티박스를 뚫었다. 이어 찰스 버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0분 그림즈비의 코너킥 상황 때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어처구니없는 위치선정 실수를 저지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제야 간신히 만회골이 터졌다. 후반 30분에 '이적생' 음뵈모가 맨유 데뷔골을 터트리며 1-2를 만들었다. 이어 후반 44분에 코너킥 찬스 때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 동점골을 넣으며 간신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길 기회도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에 세슈코가 문전 골 찬스를 얻었는데, 골대 위로 날렸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맨유가 그림즈비에 패배하며 또 다시 굴욕을 겪었다'며 '특히 맨유에 부임한 뒤 450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하고, 복리후생 지출까지 줄이며 비용절감에 매달려 온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이번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잃었는지 알게되면 크게 분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단 맨유는 이날 패배로 7000파운드(약 1317만원)의 2라운드 승리수당을 받지 못하게 됐다. 7000파운드는 사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TBR풋볼은 '맨유가 만약 2023년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처럼 카라바오컵에 남아 우승했다면, 총 18만7000파운드(약 3억5200만원)를 구단 재정에 보탰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18만7000파운드도 사실 구단 재정규모로 본다면 그리 큰 돈이라 할 순 없다.
때문에 아모림 감독에 대한 조기경질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용문제 때문에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맨유는 이번 시즌에도 참담한 상황을 겪어야 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5.'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