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수면은 낮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뇌의 기능을 재정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와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수면은 체온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체온은 낮 동안 서서히 올라가 저녁 무렵에 가장 높아지고, 이후 밤에 점차 떨어지면서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어 깊은 잠에 들게 된다. 하지만 밤까지 더운 환경, 특히 습도가 높을 때에는 땀이 제대로 증발되지 않아 체온 하강이 지연되고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Advertisement
식습관 또한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차가운 음료나 수박 등 수분 함량이 많은 음식을 늦은 저녁에 섭취하면, 야간뇨로 인해 수면 중 각성 횟수가 늘어 잠에서 자주 깬다. 또한, 밤에 과식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도 수면에 좋지 않다. 특히 매운 음식은 위장 온도를 높여 수면을 방해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산 역류를 유발해 불편함을 초래한다.
Advertisement
임상수면의학지(2017년)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는 수면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8.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혈압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또 임상신경학(2023년) 논문은 하루 5시간 미만 수면 시 우울증 발병 위험이 3.74배 높아진다고 밝혔다.
◇낮에는 햇볕 쬐고 밤에는 스마트폰 사용 피해야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낮에는 햇볕을 충분히 쬔다. 햇볕을 받으면 우리 몸의 생체 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잠을 깨우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된다. 이 세로토닌은 밤에 멜라토닌으로 변환돼 숙면을 돕는다.규칙적인 운동은 숙면을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단, 잠들기 3시간 이전에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교감신경을 자극해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한다. 또한, 잠들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명상을 하는 등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엎드려 자는 자세나 옆으로 누워 어깨와 골반이 어긋난 자세로 자는 것은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이동찬 원장은 "잘못된 수면 자세가 척추에 부담을 줘 통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다시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며, "숙면하기 좋은 수면자세는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경우에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베고, 무릎 밑에도 낮은 베개를 고여서 요추를 이완시켜주는 것이고, 옆으로 누워 잘 때는 어깨 높이에 맞는 베개를 베고, 다리 사이에는 낮은 베개를 고이고 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자궁경부암' 초아, 쌍둥이 임신 33주에 "출혈로 입원...손 벌벌, 눈물 줄줄"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오니까 더 실감난다" 세계 최강 '금메달''한국 고딩 스노보더 최가온 금의환향..."할머니가 해준 육전 제일 먹고파"
- 2.'불법인줄 몰랐다'면 가중처벌? '일벌백계' 천명한 롯데…도박 4인방 향한 철퇴 "이중징계? 피하지 않겠다" [SC시선]
- 3.[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4.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5.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