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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간 1000억 달러(약 140조 원)가 넘는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빌 게이츠는 이날 방송에서 "부자로 죽지 않겠다"는 소신 있는 기부 철학부터 성공의 원동력과 하루 소비 금액, 일상 루틴까지 유쾌하고도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빌 게이츠가 70년 인생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대목이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억만장자이자 세상을 바꾼 혁신가임에도 자신의 성공을 노력만이 아닌 '행운'의 결과로 겸손하게 풀어낸 점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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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건 유재석과 조세호의 진행이었다. 유재석의 세심한 리드와 조세호의 재치 있는 반응은 글로벌 게스트의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었고, 빌 게이츠도 유쾌한 웃음으로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한 빌 게이츠의 예상치 못한 고민에는 유재석이 "다 똑같다"며 친밀감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에는 "빌 게이츠의 인생 철학에 큰 감명을 받았다", "'유 퀴즈' 아니면 볼 수 없는 인터뷰", "빌 게이츠가 이렇게 웃는 모습은 처음이다"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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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출연은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유 퀴즈'라는 IP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빌 게이츠뿐 아니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강민지·Maggie Kang) 역시 자신만의 이야기와 철학을 전하며 글로벌 특집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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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H.O.T.의 노래를 들으며 자란 어린 시절도 눈길을 끌었다. 강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이야기를 만들 자격이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으며, 이 작품을 '7년간 써내려간 한국 문화를 향한 러브레터'라고 표현했다. 이어 "우리 안에는 누구나 감추고 싶은 부분들이 있는데, 불안과 두려움을 완전히 없애진 못하더라도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워야 한다"며 작품 속 캐릭터들을 통해 전하고자 한 보편적 메시지를 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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