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27기가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써내리며 막을 내렸다.
27일 방송된 '나는 SOLO'에서는 영수-정숙, 상철-옥순이 최종 커플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극강 몰입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합산 평균 시청률 4.4%, 최고 4.8%를 기록했고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 1.98%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차트에서도 3위에 오르며 막판까지 뜨거운 화제성을 과시했다.
'솔로나라 27번지'의 5일 차부터 시작된 혼돈의 구도 속에서 영수는 정숙과 영자 사이에서 최종 선택을 고민했다. 영수는 "이상하게 긴장이 안 된다"며 영자와의 관계를 정리할 뜻을 비쳤고, 정숙에게는 "신경 쓰이는 사람은 한 명뿐"이라며 확실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정숙 역시 "광수와 영철은 편하기만 했고, 영수에겐 이성적 끌림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본격적으로 마음을 기울였다.
그러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영철은 정숙에게 섭섭함을 드러내며 삐친 심정을 고백했고, 광수 또한 장거리 연애를 감수하겠다면서도 "설렘이 없다면 답이 없다"며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영호까지 "내가 원했던 이상형은 정숙이었다"고 고백하며 정숙의 선택은 더욱 복잡해졌다. 하지만 최종 순간, 정숙은 결국 영수를 택하며 극적인 커플 탄생을 이뤄냈다.
상철과 옥순의 '핑크빛 직진'도 눈길을 끌었다. 상철은 귀여운 하트 풍선과 카드를 준비해 진심을 전했고, 옥순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손을 맞잡았다. 반면 영철은 '자나장미' 꽃다발과 편지를 건네며 눈물을 자아냈지만 끝내 선택받지 못했고 현숙을 향해 직진한 영식 역시 거절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최종 커플은 영수-정숙, 상철-옥순 두 쌍이었고 나머지 출연자들은 각자의 길을 선택하며 27기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다사다난했던 과정 속에서 다양한 서사와 감정이 얽히며 시청자들을 '도파민 폭발'하게 한 27기는 또 하나의 화제 시즌으로 기록됐다.
제작진은 27기를 마친 직후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될 28기 '돌싱 특집'을 예고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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