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최강희. 코미디언 김숙이 과거 흡연했던 사실을 쿨하게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청소광 최강희와 함께하는 살림에 관한 모든 썰. 청소 중 생긴 기묘한 사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송은이, 김숙과 오랜 절친인 배우 최강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먼저 최강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50일 다이어트' 챌린지로 체지방률이 7.7%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1등은 매니저 겸 친구인 김미자 씨가 차지했고, 제가 2등을 했다"며 "처음에는 꼴찌할 줄 알았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송은이, 김숙도 하면 성공할 수 있겠냐"고 물었고, 최강희는 "언니는 뭐든 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다. 하지만 김숙 씨는 아예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최강희는 "김숙 씨는 마음만 먹으면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을 하곤 한다. 예전에 그런 적도 있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송은이가 "무슨 말이냐"고 묻자, 김숙은 "금연 얘기하는 거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맞다. 그런데 어떻게 금연인 줄 알았냐"며 웃음을 터뜨린 뒤 "두 분 다 이제 담배 생각 안 나냐"고 궁금해했다.
김숙은 "금연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담배를 피웠던 시간보다 안 피운 시간이 훨씬 길다. 이제는 전생 얘기 같기도 하다"며 "다만 한 가지, 70세가 되면 시가를 필까 생각 중이다. 담배보다는 더 센 시가로 넘어갈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앞서 최강희는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4㎏의 체중을 공개한 뒤 '최강희 배 다이어트 대회'를 열었다. 이후 20일 만 3.8㎏ 감량에 성공, 49.4㎏ 몸무게를 인증했다. 체지방률 또한 23,1%에서 15.4%로 7.7% 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