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남주가 그릇 구매로 2500만원을 플랙스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8일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는 "이탈리아 상위 1% 재벌집 첫째아들의 슈퍼 리치 가정식"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남주는 모던함에 클래식 한 스푼 더해진 새롭게 바뀐 스튜디오 주방을 소개해며 "너무 넓고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쇼룸에서 본 것보다 훨씬 예쁘다'는 제작진의 말에 "당연하다. 내가 일일이 하나씩 다 골랐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남주는 "나만을 위한 공간을 처음 가져본다. 감격스럽다. 엄마들은 다 공감하실 것 같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게 좀 어려운 일이지 않나"라면서 "나도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을 공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 오픈하기 전에 이런 이야기 했으면 진짜 안 믿으셨을 것 같다"면서 "2층 화장실이 안방보다 넓다고 화장실에 있을 순 없지 않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아직은 허전한 스튜디오. 김남주는 "스튜디오 실물 보기 전에 챙겨서 어떤 게 어울릴지 감아 안 와서 많이 못 골랐다"며 "옛날에 아이들 낳고 갖고 싶은 게 없더라. '나는 필요 없다'면서 반지 같은 거 친언니 줬다. 근데 보석 가게 사장님이 '곧 물욕이 돌아올거다'고 하더라. 물욕 사이클이 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그런 것처럼 그릇도 너무 많아서 이제 필요 없다 했는데 여기는 내 공간이니까 예쁘게 꾸며놓고 싶다"며 "여기에 맞는 그릇들을 사서 하나둘씩 모으는 재미를 가져보려 한다"고 전했다.
며칠 뒤 김남주는 그릇 하울을 진행했다. 김남주는 프랑스 도자기 그릇을 자랑, "단골 리빙 매장 사장님이 그릇을 판매하셨다. 대표님의 안목을 사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고 하지 않았냐. 그때 2500만원 플렉스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다 너무 예쁘더라"면서 비싸게 주고 수집한 그릇들을 소개했다.
그때 갈팡 질팡하던 김남주는 "내가 못하는 게 또 하나 있다. 정리를 못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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