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의 실종 신고 해프닝 전말을 밝혔다.
28일 방송하는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 15회 촬영에서 김남주는 자신의 스튜디오 주방을 새롭게 바꾼 모습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감격스럽다. (결혼 후)나만을 위한 공간을 처음 가져본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엄마들은 다 공감하실 것 같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나도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을 공간이 없었다. 내가 집 오픈 하기 전에 이런 말하면 진짜 안 믿으셨을 거다"라며 "내가 이런 말 해도 되나"라고 일화를 꺼냈다.
김남주는 "우리 집 주방에서, 남편이랑 좁아서 사이 좋았다고 얘기한 자리에서 대사를 외운다. 그런데 아이들 한창 키울 때 너무 너무 답답했다. 내 공간도 없고 어디 가서 혼자 있고 싶은데 없어서 무작정 호텔을 갔다. TV를 보며 쌀국수 등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연락을 안 받았는데 남편이 그 때 112에 신고를 했다"고 전하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김남주는 "호텔에서 1박 2일을 했는데 딸이 엄마를 걱정하니까 딸을 데리고 왔다. 엄마 여기서 혼자 잘 지내고 있었다 하니까 다행이라고 하며 쌀국수를 시켜 달라고 하더라. 같이 음식을 먹었다"고 자유 부인과 팔불출 남편의 해프닝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아들이 사용할수건 쇼핑을 마치고 차를 타고 이동하며 "수건 사서 좋다. 수건은 원하는 색깔을 얻지 못했지만 아들은 상관 안할 것 같다. 내 욕심이다"라고 입을 열기도 했다.
김남주는 "아들이 기숙사 생활을 할 때 가방을 바리바리 싸줬다. 트렁크 두 개를… 그런데 기숙사에 가봤더니 트렁크 하나는 열지도 않았더라"라며 "남자 애들은 대부분 그런 것 같다. 신발도 학교에서 구두, 등산화 등 챙겨오라 해서 가져가면 운동화 하나면 된다. 그걸로 등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양복도 입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근는 "선배 엄마들이 이야기 하더라. (남자 아이들은) 여러가지 챙겨주지 말고 그냥 하나 신고 나서 버리고, 새로 사주라 하더라"며 "나는 처음에 왜 아깝게 버리나 생각했는데 아이는 다 떨어질 때까지 그것만 신더라. 빨 수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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