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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우리도 하이재킹 한다!'…손흥민 7번 후계자로 '첼시 타깃' 시몬스 낙점, 이적료 1100억원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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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북런던 라이벌 에베리치 에제(아스널)를 하이재킹 당한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엔 같은 런던 클럽인 첼시의 타깃에 대한 하이재킹을 노린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28일(현지시각), '사비 시몬스가 이적료 최대 6000만파운드(약 1120억원)에 이적 협상을 벌이기 위해 라이프치히를 떠나 런던으로 향했다. 시몬스는 이적시장 초반 첼시의 관심을 받았지만, 런던 라이벌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앞섰다'라고 시몬스의 토트넘 이적설을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독일 '빌트' 보도를 인용, 라이프치히가 31일 하이덴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앞두고 시몬스없이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이적 논의를 위해 한동안 팀을 떠나있을 예정이라고 '빌트'는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라이프치히와 이적 가능성에 대한 초기 단계의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인 시몬스는 이번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빅클럽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돼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절실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앞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 영입에 줄줄이 실패했다.

독일 출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토트넘이 시몬스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건넸다. 이적료는 라이프치히가 요구하는 7000만유로(약 1130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첼시는 아직 제안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시몬스는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상과 부합한다. 젊은데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시몬스의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축구에 잘 어울린다'라고 시몬스가 합류할 경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16세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 프로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시몬스는 2022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해 2022~2023시즌 에레디비시 19골로 잠재력을 폭발했다. 바이백 조항으로 1년만에 파리로 돌아왔으나, 곧바로 라이프치히로 18개월 임대를 떠났고, 2025년 1월 이적료 5000만유로(약 808억원)에 완전이적했다.

시몬스는 2024~2025시즌을 끝마치고 라이프치히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적시장이 한창인 시점에 마땅한 구매자가 나오지 않았다. 잔류가 유력시됐으나,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시몬스는 올 시즌 개막 후 컵대회 포함 2경기에 출전 1골을 넣었다.

시몬스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토트넘의 전직 주장 손흥민(LA FC)이 남기고 간 등번호 7번을 꿰찰 공산이 크다. 시몬스는 현 소속팀 라이프치히에서 역할에 걸맞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에선 7번 유니폼을 입는다. 에인트호번 시절에도 7번을 달고 뛰었다.

한편,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번리(3대0 승), 맨시티(2대0 승)전 승리로 쾌조의 2연승을 질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