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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타율 0.421→3안타에도 "썩 좋지 않다"…8위는 숫자 일 뿐, PS 포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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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을야구 진출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선빈(36·KIA 타이거즈)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4사구 2개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들어선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김선빈은 2회초 주자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1-2에서 위즈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기세를 잇는 역전타였다. 동시에 이날 경기 결승타이기도 했다. 이후 최형우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2루까지 밟은 김선빈은 오선우 타석에 나온 수비 실책으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5회초 주자 1,2루에서 다시 한 번 우익수 앞 안타로 타점을 더한 김선빈은 7회와 9회에는 각각 몸 맞는 공과 볼넷으로 나갔다. 9회 볼넷 출루 뒤에는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고, 최형우의 쐐기 투런포가 터졌다.

김선빈의 5출루 활약을 앞세운 KIA는 10대6으로 승리를 잡으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선빈은 "팀이 연패에 빠지고 좋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타석에서 최대한 집중력 있게 승부하고 있다"라며 "아웃을 당하더라도 쉽게 아웃 당하기 보다는 끈질기게 승부해서 다음 타자나 (나의) 다음 타석에서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3안타를 치면서 김선빈은 10경기 타율 4할2푼1리(43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8월 21경기에서의 타율도 3할9푼2리 3홈런에 달했다.

절정의 타격감이지만, 김선빈은 "최근 타격감이 내가 원하는 만큼 썩 좋지는 않다. 타이밍도 좀 늦는 느낌이지만, 최대한 공을 많이 보면서 타이밍을 맞추어 가고 있다"라며 "아직 날씨도 덥기 때문에 무리하기 보다는 체력적으로도 관리를 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KIA는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전적은 56승4무59패. 순위는 8위지만, 5위 KT 위즈(60승4무59패)와 2경기 차로 좁혔다. 29일부터 수원에서 KT와 3연전에 돌입하는 만큼,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선빈은 "어제 오늘 힘든 경기를 펼쳤는데 승리해서 다행이고, 원정 경기를 찾아주시는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내서 경기할 수 있었다"라며 "다음 3연전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내서 가을야구 진출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