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의 미래가 벌써 불투명하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은 시즌을 비참하게 시작했다.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했다. 그는 맨유에서 경질되면 벤피카(포르투갈)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했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등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에 집중했다. 최근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를 영입했다. 2억 파운드 이상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맨유는 새 시즌 개막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림즈비 타운(4부)과의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 대결에서 고개를 숙인 것이다. 두 팀은 경기를 2대2로 마쳤다. 맨유는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1-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맨유는 새 시즌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익스프레스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그는 맨유에서의 임기가 갑작스럽게 끝날 경우 벤피카에서 생명줄을 찾을 수 있다. 벤피카는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사령탑 취임 1년을 앞두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카라바오컵 충격적 퇴장은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아모림 감독은 지금까지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의문이 따라붙는다. 아모림 감독이 자진해서 팀을 나가거나 해고될 경우 벤피카의 레이더망에 오를 수 있다. 맨유에서의 어려움에도 아모림 감독의 명성은 포르투갈에서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그는 스포르팅(포르투갈)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변모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종종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20년 동안 머물고 싶을 때도 있다. 그냥 다음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