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송중기가 주연 배우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30일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는 "청춘을 함께한 찐친들의 방문 ?? 유바리토크바리 | 영업 10일차 | 천우희 송중기 (EN)"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게스트로는 드라마 '마이유스' 주연배우 송중기, 천우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영상 초반, 송중기는 직접 준비해온 케이크와 선물을 유연석에게 건넸다. 그는 "스태프들 당 떨어질까 봐 준비했다. 드시라고요"라며 섬세한 배려를 보였고, 천우희는 "오빠는 주변 사람들 정말 잘 챙긴다"며 감탄했다. 선물 상자 안에는 이탈리아산 올리브유가 담겨 있었다. 현재 이탈리아과 한국을 오가면 생활 중인 송중기는 "이번에 (한국) 올 때 형 생각나서 하나 샀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이탈리아 거야? 너무 고맙다"며 흐뭇해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천우희는 송중기의 리더십과 책임감에 대해 깊은 존경을 전했다. 그는 "오빠가 가진 성격 중에 '내가 책임질게', '나만 믿어'라는 말은 아무나 못 한다. 본인 일만 해도 바쁠 텐데, 그걸 다 안고 가려는 걸 보면 정말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송중기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그런 거 아니다. 빨리 끝내고 회식하려고 그러는 거다"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진심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모든 현장이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너무 마음이 힘들었던 현장을 몇 번 겪어보니까, 어떤 작품을 떠올렸을 때 힘든 기억이 먼저 떠오르는 게 너무 슬프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나를 지배하는 게 싫었다. '모든 걸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거창한 생각이 아니라, 그냥 내가 행복하고 싶고, 즐겁고 싶어서 그런 거다. 형이라도 '늑대소년' 했을 때 떠올려 보면, 좋은 기억밖에 안 나니까 그렇게 만들고 싶은 것"이라며 주연 배우로서 현장의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전했다.
송중기는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마이 유스'로 안방에 복귀한다.
'마이 유스'는 평범한 삶을 늦게 시작한 전직 아역스타이자 소설가 겸 플로리스트 선우해(송중기)와 그의 첫사랑 성제연(천우희)이 다시 만나 잊고 지낸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송중기는 2023년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해 혼인신고와 동시에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송중기는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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