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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라라와 손민수는 베트남식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온 임라라는 FC 서울 유니폼을 입고 뚱해졌다. 임라라는 "옷을 입어봤는데 배가 더 튀어나와 보인다"며 속상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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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는 "임산부 대리고 축구장 올 만 하냐"라 물었고 손민수는 "올만은 한데 축구공이 왜 배에 있냐"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도 임라라는 "임산부들은 따라하지 마셔라. 앉아있는 게 힘들더라"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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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는 "지금 30주가 안됐는데 배 사이즈가 42인치 넘었다. 배 무게만 7kg 넘는 거 같다. 거의 발사될 거 같다"라며 터질 듯한 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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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는 "내가 다 해줄게 이제. 너무 힘들다"라며 정신이 혼미해졌다며 힘들어 했다.
디저트를 먹으며 행복해 하던 임라라는 "요즘 무슨 생각 하냐면, 두 달만 있으면 리키뚜키가 나오지 않냐. 삶이 송두리채 바뀔 거 아니냐. 자기랑 나랑 10년 넘게 연애를 했지 않냐. 그래서 미련 없이 보냈는데도 둘만의 시간이 그리울 거 같다. 방금 이 순간을 얼마나 그리워할까 싶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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