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우먼 성현주가 둘째를 임신한 가운데, 먼저 세상을 떠난 첫째 아들과 함께 생일을 기념하며 감동을 전했다.
성현주는 지난 8월 31일 자신의 SNS에 "네 식구 함께한 생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성현주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하늘나라에 있는 첫째 아들 이서후 군의 납골당을 찾은 모습이 담겨 있다. 성현주는 테이블에 생일 케이크를 올려놓고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용한 생일을 기념했다.
특히 서후 군의 납골당에는 성현주의 가족이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이는 장난감들이 쌓여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성현주는 앞서 지난달 20일, 둘째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하며 "한 주 한 주 노심초사하느라 불러오는 배를 꽁꽁 숨겨가며 어느덧 임신 9개월 차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증상들을 고스란히 겪으며 감사한 마음보다 힘든 마음이 앞섰지만, 남은 한 달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유난하게 걸어보겠다"며 뱃속 아이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전했다.
당시 함께 공개한 만삭 화보에는, 성현주의 단단한 내면과 따뜻한 엄마의 모습이 담겨 큰 응원을 받았다. "머지않아 또 다른 작은 사람을 끔찍하게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고백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성현주의 둘째 임신 소식에 개그우먼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 등 절친들은 눈물로 축하를 전했다. 또한,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박보미 역시 "드디어 선배님, 알러뷰"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외에도 김지민, 권미진, 안솔미, 김영희, 김나희, 신보라, 김승혜, 김기리, 허안나, 배우 서효림, 가수 나비 등 수많은 동료들이 축하 댓글을 보내며 성현주와 새 생명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성현주는 KBS 22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11년 7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4년 첫아들 서후 군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2020년, 서후 군이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성현주는 2022년, 아들에 대한 사랑과 이별을 담은 에세이 '너의 안부'를 출간했으며, 인세 전액 약 1,300만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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