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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의 60~70%는 '실내'…뼈 약한 고령층 골절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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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근육이 약해진 노년층은 작은 낙상에도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압박골절 같은 골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입원치료 및 침상 안정의 장기화로 보행능력이 저하되고 하지정맥 혈전증, 욕창,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한번 낙상하면 재낙상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므로 낙상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와 집안 내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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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고관절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98%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70~80대가 전체 환자의 89.9%에 달한다.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노인의 1년 내 사망률은 20~30%, 치료가 늦거나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률은 70%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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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골반과 연결된 대퇴골 윗부분인 대퇴경부골절의 경우 회복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며, 보행에 지장이 생긴다. 이로인해 장기간 침상에 누워 지내게 되면 폐렴이나 욕창, 혈전으로 인한 심장마비, 폐색전,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작은 낙상사고라도 허리, 엉치 통증이나 절뚝거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우자 없는 노인 낙상 위험 2배 높아…매트·손잡이 등 설치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우는 운동, 약물·영양 관리, 그리고 가정 내 환경개선이 필수다. 특히, 배우자가 없는 노인의 경우 낙상 위험이 2배 가량 높다고 보고돼 있는 만큼 낙상 위험 대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실내 안전을 위해서는 ▲욕실 미끄럼 방지 매트와 손잡이를 설치 ▲바닥 전선 정리 ▲문턱 제거▲조도 개선이 권장된다. 또한 야간에 침상에서 화장실 이동시 조명을 적절히 배치하여 시야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