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3·LAFC)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항상 겸손하다는 점이다.
추상적일 수 있지만,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월드클래스 기량을 갖춘 선수가 겸손하다는 것은 팀내 케미스트리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겸손함은 성실함과 맞닿아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에이스 리더 역할을 맡았다.
전통적 주장은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달랐다. 그는 솔선수범했다.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줬다.
팀동료 이브 비수마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택한 것은 탁월했다. 그는 항상 행동으로 선수들을 독려한다. 주장으로서 그를 지지하는 것은 쉽다. 그냥 그의 행동을 따라하면 된다"고 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 생활을 정리하고 LAFC행을 택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노쇠화가 주요 이유였다.
단, 손흥민은 항상 의연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팀을 개편했고, 레전드 손흥민은 미국행을 택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퇴진을 선택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TBR은 8일(한국시각)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서 25년 회장직을 정리한다. 손흥민은 다니엘 레비가 25년 동안 회장직을 맡은 후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낸 믿을 수 없는 일을 칭찬했다. 그는 레비가 북런던 클럽에서 10년 동안 자신을 위해 해준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고 했다. 그는 미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내가 지금 이 위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감독이다. 23세에 우리는 함께 시작했고, 좋은 것을 많이 가르쳐 줬기 때문에 정말 고맙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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