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형 교통서비스 제공·관광안내소 설치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호스트 시티 투어(Host City Tou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외 참가자와 방문객이 광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내와 근교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시내 코스는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충장로, 양림동 구간이다.
근교는 국립 5·18민주묘지, 담양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 창평마을 등으로 구성됐다.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풍부한 역사·문화 해설을 제공, 방문객들이 광주와 인근 지역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또 대회 기간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 이동 편의를 높였다. 이용자는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지정된 13개 구역 내 원하는 정류장과 목적지를 입력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대회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는 '찾아가는 관광안내소'가 설치돼 다국어 안내, 관광·숙박·맛집 정보 제공,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안내소에는 국·영·중·일 4개 언어로 제작된 관광가이드북과 관광지도를 배포해 참가자와 관람객이 최신 관광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bebop@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