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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청소년 스포츠 문화지원 봉사활동 진행…"소중한 추억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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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14일 안양시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청소년 스포츠 문화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림대성심병원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평안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과 최병일·음경택·김도현 안양시의회 의원, 이정숙 평안동주민자치위원장, 문현숙 평안동장,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 및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 평안동사무소 관계자 34명이 함께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 가정과 동안고등학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39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은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간식과 음료가 담긴 꾸러미를 준비했으며, 현장에서 간호사 의료지원으로 안전한 경기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는 현수막과 경기 입장권을 준비해 원활한 행사를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날 열린 K리그 경기에서 FC안양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는 극적인 승리를 직접 지켜봤다. 특히 후반 35분에 터진 역전골 순간, 봉사단과 청소년들이 함께 환호하며 기쁨을 나눠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얻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원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숙 평안동주민자치위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복지와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34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하는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어르신 여름나기 봉사, 무료 건강검진 등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