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은미, 홍석구 / 극본 김민주 /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를 통해 10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작품을 끝낸 배우 함은정이 결혼관 등 인생 계획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함은정은 스포츠조선과 만나 작품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그룹 '티아라'로도 활동해온 함은정은 같은 그룹 멤버 효민의 결혼 등을 계기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효민이 결혼식에서도 느꼈는데, 마흔 전에는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래 중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친구들도 있고 엄마가 작고하시고 나서부터는 한층 확고해졌다. 그게 제 나이대 현실이지 않나 싶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이에 대한 마음도 달라졌다고. "예전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졌다. 강아지, 고양이 영상만 보던 알고리즘이 이제는 아기 영상으로 가득하다"며 웃었다. "(또) 아역 친구들 어머니를 보면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느꼈다. 아이와 가족은 언젠가 꼭 맞이하고 싶은 삶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일 100부작으로 종영한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을 누리던 강재인이 그 완벽한 삶을 통째로 훔치고 싶어 하는 이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의 명품 연기와 베테랑 조연들의 끈끈한 케미가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7%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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