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시·군을 돌며 격년으로 찾아오는 남도영화제 두번째 발걸음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23일 남도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다음 달 23∼27일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CGV광양, 전남도립미술관 대강의실에서 '광양,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다.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 축제로 국내 61편, 해외 20편 등 12개국 81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정승오 감독의 '철들 무렵', 폐막작으로는 프랑스 엠마뉴엘 쿠르콜 감독의 '팡파르'가 선보인다.
경쟁 부문에서는 장편 78편, 단편 885편이 접수돼 장편 8편, 단편 20편이 선정됐다.
'남도의 시선'에서는 올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작인 '비트리발', 지난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인 '킹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소개된 '멕시코 소년 올모' 등 15편이 소개된다.
'남도 피크닉'은 배우 류현경의 장편 연출 데뷔작 '고백하지마', 김종관·노덕·장항준·이명세 감독이 참여한 '더 킬러스' 등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됐다.
'남도 스펙트럼'에서는 남도 사람들의, 남도에서 촬영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광양에서 4박 5일간 영화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남도 영화 연기 워크숍, 류현경·문혜인·이정현·조은지 등 연출가로 변신한 배우와 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배우, 감독하다'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집행위원회는 최근 남도영화제의 랜드마크인 컨테이너 특별관(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이 완성되는 과정을 담은 트레일러(예고편)도 공개했다.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남도영화제는 광양의 에너지를 닮아 더욱 활기찬 무대를 펼치면서 다채로운 영화와 생동하는 남도의 얼굴을 선보이려 한다"며 "남도의 이야기가 영화를 만나 선명히 피어나고 관객들의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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