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전가람은 올해 성적이 신통치 않다.
12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5번밖에 상금을 받지 못했다.
5번은 컷 탈락했고 두 번은 기권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5번 톱10에 진입해 상금랭킹 5위에 올랐던 그는 올해는 상금랭킹 53위에 머물러 있다.
어깨와 허리 통증에 내내 시달린 탓이었다.
개막전에서 추운 날씨에 무리하게 샷을 힘껏 치다가 어깨에 통증이 왔고 한 달가량 아팠다.
전가람은 "어깨가 아프면서 샷을 제대로 치지 못했다.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7월과 8월에 연습을 너무 무리하게 한 바람에 나아지질 않았다"고 밝혔다.
병가를 낼까 고민도 해봤다.
그는 또 불과 3주 전까지 7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200m나 날아갔다.
"비거리가 늘어나면 좋은 일 아니냐고 하겠지만 왜 그런지 모르니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고 전가람은 털어놨다.
머릿속이 복잡할 수밖에 없었던 전가람은 25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전가람은 "이제야 거리감이 조금 잡혔다"면서 "부상도 있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압박감과 부담감도 부진의 원인이 됐던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전가람으로서는 부상 후유증과 부담감을 한꺼번에 털어낼 전환점을 마련한 셈이다.
"스윙 스피드가 과하게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에 거리 조절이 안 되는 것을 고쳐보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허리를 많이 사용했다"는 전가람은 "의사 말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 허리 통증도 이젠 털어냈음을 알렸다.
마침 부진 탈출의 계기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마련한 것도 전가람에겐 호재다.
지난해 골프존 도레이 오픈에서 컷 탈락해 의기소침했던 그는 이어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올랐고 다음 대회 백송 홀딩스 아시아드 CC 부산 오픈 공동 10위로 2연속 톱10에 올랐다.
전가람은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오늘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 내일도 같은 전략으로 임하겠다.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잘 되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22년 아시아드 CC 부산 오픈까지 3차례 우승한 황중곤과 지난 5월 KPGA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따낸 배용준도 6언더파 66타를 쳤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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