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후계자? 말도 안된다'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당시 손흥민의 노쇠화를 지적하면서, 손흥민의 후계자를 얘기했다. 그 중심에는 마티스 텔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된 텔은 토트넘이 특급 조건으로 완전 이적을 시켰다.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을 설득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손흥민은 결국 토트넘을 떠나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행복 축구를 하고 있고, 토트넘은 딜레마에 빠졌다.
토트넘 전문매체 토트넘 HQ는 2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전체적으로 올 시즌 성공적으로 시작했지만, 모든 토트넘 선수가 상승세인 것은 아니다. 특히 왼쪽 윙어 마티스 텔은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 매체는 '텔은 팀에서 이적한 손흥민을 대신하는 자산이었고,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차세대 스타였다. 결국 그는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영구 이적을 했다. 텔은 많은 기대로 출발했지만, 기본적 역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텔은 현재 메이저리그 사커에 있는 클럽 레전드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 역할을 완벽하게 메울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 경기력은 퇴보했고, 그라운드에서 점점 딜레마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했다.
더욱 큰 고민은 텔의 잠재력이다. 그가 게으르거나, 팀 훈련을 소홀하게 한다면 재능이 아닌 노력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텔은 열심히 노력한다.
이 매체는 '텔은 너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 팬, 팀 동료, 코치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는데, 그라운드에서 슈팅, 패스에서 모두 좋지 않다. 더욱 큰 문제는 그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했다. 이 부분은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에 관한 부분이다.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재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실제 EPL에서 적응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재능에 대해 스스로 의심한다는 점이다. 즉,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정 수준 이상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손흥민의 가장 강력한 후계자로 평가받았던 마티스 텔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떠난 첫 해, 벌써부터 그의 공백은 명확하게 보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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