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초반부터 '빅 매치' 이어져…'슈퍼팀' KCC는 허훈 회복 여부 주목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2025시즌 종료 이후 약 5개월의 비시즌을 보내고 돌아오는 프로농구가 첫 주말부터 곳곳에서 '빅 매치'로 팬들을 만난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는 3일 막을 올려 내년 4월 8일까지 6개월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펼친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팀을 옮기고 10개 팀 사령탑 중 5명이나 면면이 바뀌는 격동의 비시즌을 보내고 각 팀이 새로운 진용으로 처음 나설 이번 주말부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맞대결이 이어진다.
3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공식 개막전으로 열리는 창원 LG와 서울 SK의 대결부터 단연 '빅 매치'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LG가 먼저 3연승을 거둔 뒤 SK가 4∼6차전 3연승으로 대반격 하며 명승부를 남긴 바 있다. 결국 7차전에서 LG가 '4점' 차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LG와 SK는 지난달 20∼28일 열린 시범경기에서도 나란히 2전 전승을 거둬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보였다.
같은 시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 부산 KCC의 경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해 '슈퍼팀'으로 불리는 우승 후보 KCC와 지난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뒤 절치부심한 삼성 모두 이번 시즌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팀들이다.
특히 프로 데뷔부터 수원 kt에서 뛰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해오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로 전격 이적한 가드 허훈이 기대를 모으는데, 부상이 변수다.
종아리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결장했던 허훈은 지난달 말 훈련에 복귀했으나 팀과 호흡을 완전히 맞추지는 못한 상황이라 KCC는 계속 상태를 신중하게 지켜보는 중이다.
KCC의 이상민 감독은 2014∼2022년 처음으로 감독 생활을 했던 삼성을 상대로 프로 사령탑 복귀전에 나선다.
3일 오후 4시 30분엔 선수 시절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6차례나 우승을 이끌었던 양동근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이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상대 팀인 원주 DB엔 김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서 선수 시절 프로농구 '레전드'였던 감독들의 지략 대결이 펼쳐진다.
4일엔 kt와 KCC가 만나는 수원 경기가 허훈의 '친정 방문' 여부로 관심을 끌지만, 역시나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4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경기는 이대성(삼성)이 전 소속팀인 가스공사와 만나 주목받는다.
2022-2023시즌 가스공사에서 뛴 이대성은 이후 일본 B리그에 진출했다가 지난 시즌 돌아오면서 삼성에 입단하는 과정으로 잡음을 낳았다.
그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린 뒤 시범경기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으로 뛰고 있다.
유도훈 감독이 복귀한 안양 정관장, 손창환 감독이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하는 고양 소노는 4일 안양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이미 지난달 20일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맞붙었는데, 당시엔 정관장이 77-66으로 이겼다.
추석 전날인 5일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이 특히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지난 시즌까지 SK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이 kt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원정팀 선수로 학생체육관 코트를 밟는다.
2012∼2021년 SK를 이끌며 2017-2018시즌 우승 등 성과를 냈던 문경은 감독도 SK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SK의 전희철 감독은 문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 코치로 호흡을 맞춘 사이이기도 하다.
◇ 3∼5일 프로농구 일정
▲ 3일(금)
LG-SK(창원체육관)
삼성-KCC(잠실실내체육관·이상 14시)
현대모비스-DB(16시30분·울산 동천체육관)
▲ 4일(토)
kt-KCC(수원 kt 아레나)
한국가스공사-삼성(대구체육관·이상 14시)
정관장-소노(16시30분·안양 정관장 아레나)
▲ 5일(일)
SK-kt(잠실학생체육관)
DB-LG(원주 DB프로미 아레나·이상 14시)
소노-현대모비스(16시30분·고양 소노 아레나)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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