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는 10월22일(이하 한국시각)에 개막한다.
미국 수많은 매체들에서 올 시즌 판도를 놓고 설문조사, 랭킹 등을 발표하고 있다. 부동의 우승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다.
미국 ESPN은 9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NBA 챔피언으로 다시 한 번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MVP를 모두 석권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로스터에 큰 변화가 없다. 이 로스터는 아직 젊고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연속 우승은 쉽지 않다. NBA는 지난 7시즌 동안 연속 우승 팀은 없다. 강력한 트랜지션과 3점슛 시대에서 농구의 우연성은 더욱 많아졌고, 부상 변수에 따른 전력의 큰 변화도 핵심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 매체는 오클라호마시티에 대항할 톱 5 팀을 발표했다.
1위는 덴버 너게츠다. 이 매체는 덴버를 오클라호마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은 이유에 대해 '이유는 간단하다. 덴버는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오클라호마와 7차전 혈투를 치렀고, 이번 여름에 더욱 나은 로스터를 확보했다'며 '덴버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 대신 더 안정적인 카메론 존슨을 영입했고, 니콜라 요키치의 백업 센터 요나스 발렌슈나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 브루스 브라운을 영입하면서 로스터의 깊이를 더했다.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 중 하나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덴버의 가장 큰 변화는 카메론 존슨의 합류다. 영리한 커팅과 좋은 슈팅 능력이 있다. 그의 시기적절한 컷, 빠른 이동, 오프 더 볼 움직임은 요키치, 머레이와 조화로울 수 있다. 이 부분은 수비가 강화될 때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해지는 영역'이라고 했다.
2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서부는 강팀이 즐비하다. 동부 파이널 진출에 가장 가까운 팀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지난 시즌 64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에서 부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실패의 경험치를 더한다면 도노반 미첼과 대리우스 갈랜드, 그리고 에반 모블리, 재럿 앨런의 조합은 강력하다'고 했다.
3순위는 휴스턴 로케츠다. 주전 포인트 가드 프레드 밴블릿이 부상을 당했지만, 휴스턴은 팀의 세트 오펜스 약점을 메워줄 강력한 카드 케빈 듀란트가 가세했다. 여전히 강팀이고, 아멘 톰슨과 리드 셰퍼드가 공백을 메워준다면 충분히 우승후보가 될 수 있다.
4순위는 LA 레이커스다. 다소 의외일 수 있다. 이 매체는 'LA 레이커스가 오클라호마시티를 위협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필요하다.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가 시즌 내내 함께 뛰어야 한다는 점이다. 두 선수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LA 레이커스가 진정한 우승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디안드레 에이튼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했다. 5순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꼽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