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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자들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떠나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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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 넓어진 한국인들의 여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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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장거리 여행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주는 21%, 유럽은 35% 늘었고, 터키(111%)와 아랍에미리트(UAE, 33%)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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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이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8천여명의 여행자를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아·태 휴일 홈 미식 트렌드'에서도 역시 변화를 확인시켜 준다.
특히 Z세대의 38%가 여행 중 가족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한다고 응답해 주방을 여행 경험의 무대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한국인들은 추석 황금연휴를 기회로 삼아 세계 곳곳에서 미식·문화·레저가 결합한 복합적 경험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시할 대안은 K-뷰티가 전부?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얻는 경험은 이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가 2024년 4월∼2025년 3월 사이 방한 외래 관광객의 오프라인 카드 결제를 분석한 결과, 전체 결제 금액의 15%가 헬스케어 업종에서 발생했다.
전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피부과와 미용 시술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약국과 할인점 결제도 각각 63% 증가했다.
일본인 관광객의 경우 전체 소비의 19%를 헬스케어에 사용해, 외국인 환자 117만 명 중 44만 명이 일본인이라는 보건복지부 통계와 맞물린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전통음식이나 공예,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소비는 수치에서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중국·대만·홍콩 관광객은 백화점과 소매점, 의류 잡화점 등 쇼핑 비중이 높았으며, 싱가포르 관광객은 숙박에 상대적으로 많이 지출했지만,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카페 문화, 일본 교토의 전통 시장, 터키 이스탄불의 향신료 시장처럼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외국인에게는 '여행의 본질'을 제공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외국인이 경험하는 것은 여전히 병원, 약국, 쇼핑몰에 한정돼 있다.
유럽의 한 관광청 지사장은 "K-뷰티는 한국 관광의 중요한 자산임이 틀림없지만, 그것만으로는 관광 강국의 위상을 지탱하기 어렵다"면서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한국인처럼,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도 음식·시장·예술·지역 공동체와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씨도 "K-뷰티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과 술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 "특히 전통주 개발을 장려하면 쌀 소비를 촉진한다는 장점도 있는 데다 안주 문화 등으로 이어져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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