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의 중국행은 없었다.
미국 ESPN과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16일(한국시각) '러셀 웨스트브룩이 새크라멘토 킹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MVP를 차지했던 웨스트브룩이 새크라멘토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NBA에서 7번째 팀을 찾았다'고 했다.
웨스트브룩은 그동안 계약을 맺지 못했다. 중국에서 거액의 오퍼가 왔다. 때문에 웨스트브룩의 중국행이 점쳐졌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NBA 잔류의지를 강하게 피력했고, 결국 새크라멘토가 최종 행선지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 덴버에서 뛰었다. 니콜라 요키치와 호흡이 좋았다. 하지만, 불안한 슈팅 능력과 운동능력의 감퇴로 인해 러브콜이 없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윈 나우와 리빌딩의 기로에 서 있는 새크라멘토와 계약을 맺었다.
웨스트브룩은 새크라멘토의 핵심인 도만타스 사보니스, 더마 드로잔, 잭 라빈과 끈끈한 친분이 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핵심 전력의 트레이드 이슈가 있다. 때문에 웨스트브룩이 팀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