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개그맨 단체 검진 받다 암 발견 "모든 게 다 무너져..12년째 약 복용"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양세찬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암을 발견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Advertisement

16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갑상선암을 투병했던 태현&세찬이 암을 이겨낸 내막?'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갑상선암에 걸려서 수술한 지 딱 90일 정도 됐다"며 "이제는 건강해졌고 수술 후 오히려 더 좋아진 거 같다"며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Advertisement

MC 홍진경은 "진태현이 건강하게 회복 중이지만 처음에 병명 들었을 때는 박시은이 제일 놀랐을 거 같다"고 물었다. 이에 박시은은 "사실 놀랐다. 건강검진 했을 때 뭔가 나올 것 같았다. 진태현이 평생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해서 뭐라도 나오긴 나오겠다고 생각했는데 암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답했다.

진태현은 44년 동안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성격이 '이런 걸 해야 하나?' 이런 게 있다. 몸 안을 내가 살피면 걱정이 많아지지 않냐. 그래서 굳이 알 필요 있나 하면서 안 했는데 다행히 아내가 건강검진 하자고 해서 초기에 발견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현재는 수술 후 모든 수치가 정상화돼서 약도 끊을 정도로 완치했다는 진태현의 말에 양세찬은 "그것도 복이다. 나는 약을 계속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전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양세찬은 "개그맨들끼리 단체로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가 발견했다. 병원에서 다 웃고 떠들었는데 나만 갑자기 선생님이 '세찬 씨 잠시만요' 이렇게 불렀다. 그때까지도 괜찮았는데 조직검사를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일주일 후에 전화로 갑상선암 선고를 받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Advertisement

이어 "'코미디 빅리그' 녹화 당일이었는데 슬플 시간이 없었다. 그날 전화 받고 리허설 해야 하는데 동료들이 '표정이 왜 그래'라고 해서 '나 갑상선 암이라고 한다'고 했더니 옆에서 '얘 암이래. 암요~ 암요~'라고 했다. 리허설하고 웃고 떠들고 지나갔다. 그러고 나서 수술하러 갔다"며 자신에게 웃음으로 힘을 준 동료들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충격이고 놀랐다. 사실 당사자는 모든 게 다 무너진다"고 털어놨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