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우빈이 공항에 턱시도를 입고 온 이유가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맞았다.
17일 첫 방송한 tvN '콩콩팡팡'에서는 멕시코로 탐방 여행을 떠나는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의 모습이 담겼다.
사전 협의를 끝내고 공항 가는 날 제작 회사에서 만난 세사람. 가장 먼저 도착한 이광수는 하얀 턱시도에 보타이까지 갖추고 도착한 김우빈에 질색했다.
김우빈은 "시청자에 대한 예의로 입고 왔다"며 "멕시코 가서는 예의를 못 보여드릴 것 같아서 오늘 새벽 3시에 일어나 샵을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도착한 도경수도 김우빈을 보고 당황했다. 도경수는 김우빈에게 "공항에 이렇게 갈 용기 있어요?"라고 물었고 김우빈은 "사실 자신이 없다"고 고백했다.
막상 공항에 도착하자 김우빈은 "너무 부끄러운데 이렇게 내리기"라고 수줍어했고 나영석PD 마저도 "쟤 너무 창피하다"라고 거리두기를 했다.
김우빈의 등장에 공항의 시선이 모이자 이광수와 도경수는 "외국인들도 다 쳐다본다"며 멀찍이 떨어졌고 김우빈은 "나 버리지 말라"고 매달렸다.
결국 김우빈이 입국심사 후 화장실에 후다닥 옷을 갈아 입으러 가자 이광수는 "쟤는 여행갈??가 아니다. 치료를 받아야한다. 우빈이랑은 마지막 여행이 될것 같다. 헤어질?? 조촐하게 송별회 해야할것 같다"고 조용히 말했다. 도경수는 "오늘 알았는데 우빈이 형이 관종끼가 있는거 같다"고 덧붙였다.
옷을 갈아입어도 멋진 니트티로 등장한 김우빈을 본 나영석PD는 "패딩 입고 나오는줄 알았다. 가슴이 터지려고 한다. 화장실에서 팔굽혀 펴기하고 왔니?"라고 놀렸다.
앞서 지난 7월 세 사람이 공항에 포착된 사진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우빈의 공항 턱시도에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이유로 거론된 바 있다.
이번 촬영은 지난 2월 방영된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서 이광수와 도경수가 수행한 '특약 미션'으로 이뤄졌다. 당시 나영석 PD는 "200인분 이상 식사를 제공하고, 140kg 평창 감자를 모두 소진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이를 성공해 그 보상으로 시즌2는 해외 촬영권을 얻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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