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Golden)'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이재(EJAE)가 녹음 중 귀신을 봤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美 NBC의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 이재는 '골든'을 녹음하던 중 겪은 섬뜩한 경험을 생생히 전했다.
그녀는 녹음 도중 갑자기 스튜디오의 볼륨 조절기가 작동하지 않게 됐는데, 평소 같으면 엔지니어가 들어올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문이 열리고 발소리가 들렸지만, 고개를 들어보니 아무도 없었다는 것. 그 순간 이재는 "0.3초 정도, 플란넬 셔츠(기모 처리된 셔츠)를 입은 키 큰 남성을 봤다"며 "청바지를 입은 그 남성은 '그런지(Grunge) 스타일(정돈되지 않은 자유분방한 패션)'이었고,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음악 감독이 "다시 작업하자"며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이재는 정신없이 녹음을 이어갔다고 했다. 다음 날, 그녀는 스튜디오의 역사에 대해 물었는데, 그곳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 장소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3층에는 남성 귀신, 4층에는 여성 귀신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이재의 어머니는 '녹음 중 귀신을 보면 그 곡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한국 속설이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 이야기가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이재가 본 귀신이 '케데헌'의 악당 귀마일 것", "귀신이 메가 히트를 계시한 거네", "과로로 인한 환각일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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