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43골, 5장의 퇴장, 6개의 페널티킥 - 블록버스터급 밤', 영국 'BBC'의 헤드라인이다.
22일(한국시각)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 골폭죽이 쏟아졌다.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디펜딩챔피언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PSG)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상대로 7골을 터트렸다. PSG가 7대2로 대승한 가운데 전반에는 두 팀 모두 1명의 선수가 퇴장당했다. 레버쿠젠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은 이탈리아 챔피언이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를 상대로 6대2로 대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6대1로 완승했다. 페르민 로페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가운데 마커스 래시포드가 2골, 라민 야말이 1골을 보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 뉴캐슬, 맨시티도 모두 승리했다. 맨시티의 엘링 홀란은 1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기염은 토했다.
8경기 가운데 득점이 터지지 않은 경기는 단 한 경기였다. 카이라트(카자흐스탄)와 파포스(키프로스)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외 경기는 2골 이상 터졌다.
UCL 단일 경기에서 이날 밤보다 더 많은 골이 터진 것은 단 두 번뿐이다. 지난 시즌 리그 페이즈 최종라운드에서 64골이 쏟아졌다. 그러나 당시는 18경기가 모두 동시에 진행됐다. 9경기가 열린 이날 경기당 평균 골은 4.78골로 3.56골에 비해 더 높았다. 1997년 10월 2일, 12경기에서 44골이 나왔다.
경기당 평균 골 역시 낮았다. 평균 골이 높았던 것은 단 한 번뿐이다. 11년 전인 2014년 10월 22일에 8경기에서 40골(경기당 평균 5골)이 터졌다.
리그별로는 EPL이 가장 많은 9골, PSG를 앞세운 프랑스 리그1이 7골,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리그가 각각 6골을 기록했다. 골을 터트린 선수의 국가별로는 스페인 출신이 6골, 잉글랜드 출신이 4골, 포르투갈 출신이 4골, 프랑스와 모로코 출신이 각각 3골을 작렬시켰다.
PSG가 선두로 올라섰다. 3전 전승의 PSG는 인터 밀란(이탈리아), 아스널과 나란히 승점 9점을 기록했다. 골득실에서 PSG가 앞섰다. 인터 밀란이 2위, 아스널이 3위다. 2승1무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맨시티는 4~5위에 위치했다.
36개팀이 참가하는 UCL 리그 페이즈에선 팀당 8경기씩을 치른다.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6강행을 가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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