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의 임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토트넘과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간 교류가 잦아지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QPR로 임대돼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도 포츠머스로 임대돼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양민혁과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최근 몇 달간 QPR과의 이적 거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지난해 겨울, 강원 FC에서 이적해 온 양민혁을 QPR로 임대 보냈었다"라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QPR에서 14경기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고, 여름에 토트넘으로 복귀했다가 곧바로 포츠머스로 다시 임대됐다. 포츠머스에서는 단 6경기 만에 QPR 시절과 같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연속된 임대 생활을 통해 양민혁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양민혁을 경험한 QPR은 토트넘에서 어린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U-21 소속 칼럼 로건도 QPR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세인 로건은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불과 몇 달 사이 두 차례나 다른 구단의 테스트를 받은 만큼 QPR에 합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비롯해 공격 포지션의 유망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조명을 받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 윌리엄스-바넷은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돈캐스터 로버스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토트넘의 수비 유망주들은 공격 자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편이다. 중앙 수비수와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타이렐 애쉬크로프트, 오른쪽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단테 카사노바, 윙어와 미드필더, 왼쪽 수비수까지 가능한 메이슨 킹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양민혁과 함께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다.
한편, 토트넘 1군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패한 뒤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오는 23일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인 모나코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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