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지효가 자신의 외면보다 내면의 중요성을 더 추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송지효는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어렸을 때부터 화려하게 꾸미는 것보단 편안한 게 더 좋았다"라고 했다.
11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과 선희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로, '용순'의 신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지효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 신앙으로 고통을 견디는 선희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에서 쓴 돋보기 렌즈가 두꺼웠다. 감독님이 레퍼런스로 눈이 안보이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주셨다. 근데 막상 돋보기를 써보니 진짜 눈이 안 보이더라. 오히려 희미하게 보여서 촬영에 도움이 됐다. 촬영장에선 안경과 돋보기를 돌아가면서 썼는데, 계속 쓰고 있으니까 '아 '구원자' 촬영이 끝나고 잃은 게 시력인가?' 싶더라. 원래 시력은 1.5 이상이다. 지금은 그것보단 조금 더 안 좋아졌다. 그게 나이 때문에 노안이 온 건지, 영화 촬영 때문에 온 건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어떤 영화이던 간에 저에게 주어진 캐릭터에 연기를 충실히 하는 편이다. 화면에 안 예쁘게 나와야 하는 캐릭터이면 안 꾸미고, 꾸며야 하는 캐릭터이면 꾸미는 게 제 역할이다. 평상시에는 꾸미는 걸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다. '만남의 집'을 촬영할 때도 캐릭터가 현실적으로 나오길 바라서 감독님한테 화장을 안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구원자'의 선희도 아픈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편안함을 더욱 추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어렸을 때부터 편안한 게 더 좋았다. 선크림만 바르고 백팩을 메는 걸 좋아한다"며 "예쁜 모습도 좋지만, 내면의 심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 자신의 리즈시절을 돌아보며 "많은 분들이 '궁'을 말씀해 주시는데, 그땐 젊음이 무기였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런닝맨' 합류 초창기 때가 가장 리즈인 것 같다. 원래 '런닝맨' 촬영장에 갈 땐 샵에 꼭 들렸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느끼게 됐다. 당시에 물게임이 많았어서, 샵에 들려서 굳이 예쁘게 꾸며야 하나 싶더라.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이 됐다. 체력을 위해 샵에 들리는 걸 포기했는데 욕을 된통 먹었다. 그런 반응들을 보면서 너무 저만을 위한 방송을 했나 싶었다"며 "'런닝맨'을 통해 저의 리즈시절도 보여드렸지만, 프리한 모습도 함께 보여드렸다"고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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